저희는 11월 23일 토요일 결혼식을 마치고 이틀 뒤인 25일 월요일 저녁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한국은 패딩을 입어야 하는 날씨였는데, 하와이에 도착했을 때는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좋았네요.
하와이 공항에 오전에 도착해서 공항 출구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한종인 가이드님을 만났고요.
(카톡 프사는 인상이 강해보이셔서 걱정했는데, 실제로 얼굴을 뵈니 좋은 인상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ㅎㅎㅎ...)
한종인 가이드님께서 하와이에 도착한 저희들에게 환영 인사를 해주시면서 커플 목걸이도 선물로 주셨어요. 진짜 하와이에 도착했다는 마음이 들어 여행에 대한 기대도 되었습니다.
저희는 준비된 미국스러운 밴을 타고 가이드님이 얘기해주신 하와이에서의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집중해서 들었어요. 둘이서 왔다면 걱정이 될 만한 부분들도 있어서 팜투어를 통해서 온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착한 날은 하와이 시내 관광을 하면서 한종인 가이드님께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처음 하와이를 오면 잘 모를 수 있는 하와이에 대한 여러 얘기도 해주셔서 재밌으면서 유익했습니다.
시내 관광을 마치고, 하와이에서 즐기는 로꼬모꼬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셔서 하와이 첫끼로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각자 호텔로 이동하여 체크인하고 시차적응을 하며 여독을 푸는 시간을 가졌어요. 호텔 풍경은 정말 좋았고, 와이키키 해변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고, 특히 와이프가 좋아한 POKE 가게를 찾아갔어요. 그리고 하와이는 정말 일본분들이 많았는데, 마침 와이프가 일본어를 할 수 있어서 편하게 주문도 했던 것 같네요.
평범해보일 수도 있는 POKE를 먹어보면 그 맛에 반하게 되고 빠지게 돼요. 그래서 하와이에 있을 동안 POKE를 4번 정도 먹었네요...
POKE를 먹고 하와이에서 제일 유명한 편의점인 ABC Store를 방문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먹을거리들과 가족, 지인들에게 주고 싶은 것들을 샀습니다. 6박8일동안 지내보면서 ABC Store가 정말 많구나라고 느꼈어요. 한국에 있는 세븐일레븐, GS25, CU들을 모두 합친 것만큼 자주 볼 수 있었어요. ABC Store에 가면 먹을거리들도 있지만, 하와이 기념품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야경을 봤는데, 야경 역시나 한국에서 볼 수 없던 이색적이고 멋있는 풍경들이더라고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옵션으로 선택한 완섬투어를 참여했어요. 완섬투어에는 어제 공항에서 만난 다섯 커플 모두 함께 했고, 그래도 하루를 같이 보내서 그런 것인지 친숙함을 느꼈어요. 다시 처음 본 분들과 했다면 조금 더 어색할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네요.
오전에는 여기저기 예쁜 바다가 보이는 명소를 방문하며 한종인 가이드님께서 예쁜 사진들을 찍어주셨어요.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장면들을 열심히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쥬라기 공원으로 유명한 쿠알로아랜치를 배경으로 재밌는 사진들도 연출해서 찍어주셨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추억이 될만한 기념사진들을 남기다보니 슬슬 배도 고파졌던 참에 하와이에서 유명한 새우트럭 점심식사를 하러 갔어요. 점심식사를 하며 다른 커플과 같이 앉아서 밥을 먹다보니 그 동안 서로 서먹서먹해서 얘기를 편하게 하지 못했는데, 조금 편해진 느낌이라서 좋았네요. 또 다른 커플들과는 얘기를 하지 못해서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같은 시기에 결혼한 커플들이라서 조금 더 알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무엇보다 새우트럭에서 먹은 점심은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고 봤을 법한 Dole 파인애플 브랜드의 농장도 방문했어요. 가이드님께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도 사서 갖다주셔서 먹어봤는데 굉장히 달고 상큼하게 맛있었습니다!
파인애플 농장 방문을 마치고, 저희를 와이켈레 아울렛으로 데려다주셔서 하와이에서의 첫 쇼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 나쁘게 환율이 좋지 않은 시기에 가게 되었지만, 그래도 미국 브랜드의 POLO, Tommy Hilfiger 등은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선물용으로 사기에도 좋더라고요. 저희도 한 가득 쇼핑했던 것 같네요!!
쇼핑을 마치고 셔틀로 돌아왔을 때 한종인 가이드님께서 말라사다 도넛도 사주셔서 감사히 먹었습니다. 도넛 빵 자체도 맛있었고, 속에 들어있는 것도 맛있었어요~~
그렇게 또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쉬다가 그날 저녁도 역시 저희는 POKE를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POKE 가게로~)
역시 POKE는 POKE입니다...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어요!! (와이프는 이 가게 POKE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가게 이름은 Maguro Spot)
아쉽게도 그렇게 하와이에서의 하루가 또 지나갔습니다.
다음날은 가이드님과 함께 하지 않는 자유 일정의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희는 아침식사를 하러 와이키키 해변가를 보며 걸어서 Cheeseburger In Paradise에 방문했습니다. 메뉴판에 그림이 없어서 뭘 시켜야 할지 고민이 좀 되었는데, 일단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메뉴 2개는 저희에게 무리였습니다... 반 정도 남겼던 것 같네요. 베이컨은 특히 짜기도 했고...
(그래도 버거는 반반씩 다 먹음~) 아침보다는 점심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저희를 담당해주신 종업원분은 매우 친절해서 기분 좋게 팁을 드리고 나왔네요.
그리고 근처에 있는 하와이안 셔츠나 원피스를 파는 가게를 들러서 구경을 했는데,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한국인이더라고요~ 친절한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한국말로 하니까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어요. 하와이에 왔으니 저희도 커플 하와이안 셔츠로 맞춰서 사고, 와이프는 예쁜 무늬의 원피스도 골라서 샀습니다. 화려하면서 이쁘더라고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하와이 얼음빙수도 하나 먹었는데, 모양도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쇼핑을 하러 Ala Moana Center로 가기로 해서 셔틀을 타지는 않고, 와이키키 시내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3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하여 여기저기 구경을 했어요~ 따뜻한 날씨의 크리스마스 트리도 이색적인 풍경이었어요~
돌아오는 길에 저녁식사는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한국식당이 보여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며칠되지도 않았는데, 한국음식을 보니까 행복하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날은 오전에 거북이 스노클링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준비된 셔틀을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을 했고, 도착하자마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배에 올랐습니다. (멀미를 하는 편이어서 미리 아침에 일어나서 멀미약을 먹었는데, 다행히도 배멀미는 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수영을 못하는 편인데, 다행히 업체에서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해줘서 바다 속의 거북이도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스노클링 이후에는 배에서 컵라면도 진짜 맛있게 먹고 돌고래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네요.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이 30%라고 했는데, 정말 운도 좋았던 것 같아요!!)
오전 스노클링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다시 나와서 점심쯤 또 POKE 가게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POKE Bar라는 가게에서 먹었는데 이 곳은 서브웨이처럼 각 재료 및 소스들을 하나하나 지나가면서 선택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저희는 처음이다보니 2개 POKE bowl을 시켰는데 1개는 Mix를 실패한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나서 입가심 차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Acai bowl을 처음 먹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숙소로 다시 돌아왔는데 너무 피곤했던 탓인지 둘다 침대에서 뻗어서 잠이 들어버렸고 일어나보니 해가 떨어지고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녁으로는 Yard House에 가서 먹기로 급 결정하고 나와서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1시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대기를 했는데, 다행히도 20분 정도만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4가지 맛의 맥주와 샐러드, 버거, 스테이크를 시켜서 먹었는데 하와이의 밤을 보내기에 충분한 메뉴 선택들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와이프가 일본에서 가본 적 있는 Eggs'n Things를 가보고 싶어해서 식사를 하러 갔는데, 아침부터 사람들이 꽤나 많아서 오래 기다리기도 했네요. 아침을 먹고는 와이키키 해변 구경도 하고, 코나커피도 마시면서 여유를 부리기도 했고 Ala Moana Center를 다시 방문해서 쇼핑도 하고 Acai bowl을 또 먹기도 했습니다~~!
저녁에는 한종인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로미로미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와이프는 만족스러워하더라고요. 저는 마사지보다 풍경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와이키키 거리의 각종 공연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신혼여행을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는 Monkeypod Kitchen Waikiki 라는 곳에서 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괜찮았네요! 궁금해서 하와이안 피자를 주문해봤는데!!! 파인애플 피자라는 느낌이 생각보다 없더라고요~ 한국에서 먹던 하와이안 피자랑은 조금 달랐네요... (개인적으론 한국식 하와이안 피자가 더 좋은...)
하와이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날에는 저녁에 훌라쇼 일정이 있었어요. 일단 아침으로 Cheesecake Factory를 방문하여 치즈케이크와 어제 도전해본 하와이안 피자를 다시 한번 시켜봤습니다!! 하와이안 피자는 역시 들어있는 파인애플이 적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하와이안 피자는 한국에서 먹는 것으로...)
치즈케이크는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 부드럽고 달콤했습니다. 그리고 남자 직원분이 저희 담당이셨는데, 너무 친절해서 기분도 좋았고 마지막에는 남은 음료도 모두 테이크아웃 잔으로 바꿔주시고, 피자도 포장해서 주셨어요.
아침식사를 마치고는 와이키키 해변과 주위를 거닐며 마지막 날의 하와이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Acai bowl도 또 먹고 먹고 먹고~~
그리고 저녁에는 훌라쇼 전에 준비된 하와이 뷔페식사를 하고 공연에 입장했습니다~
공연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봤어요~ 특히 마이클 잭슨은 아직도 신기하네요~ 진짜 닮음...
그렇게 하와이에서의 마지막날이 끝이 나고 마지막 ABC Store 쇼핑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네요~
다음날 아침에 공항 가는 셔틀을 타기 전에 엄청 일찍 오픈하는 유일한 POKE 가게가 마침 있어서 아침식사를 하기도 했어요~ 가게 이름은 Sato Seafood~ 역시 일본분들이 하고 계셔서 와이프가 일본어로 무리 없이 주문했어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 가는 셔틀에 몸을 실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쉬움도 컸습니다. 팜투어 덕분에 하와이 신혼여행을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종인 가이드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팜투어와 가이드님 덕분에 하와이에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10주년 때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10년 뒤에 다시 놀러와서 연락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행복한 모습으로 10년 뒤에 다시 만나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여행을 함께 시작한 신혼부부들과는 작별 인사를 하진 못했지만, 다섯 커플 모두 오래오래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